[원가] SAP CO(Controlling) Material Group의 의미와 쓰임새는? (부제. Controlling 간략한 운영 단계 설명까지!)

 [원가] SAP CO(Controlling) Material Group의 의미와 쓰임새는?  (부제. Controlling 간략한 운영 단계 설명까지!)


  오늘은 SAP CO (Controlling) 담당자라면 알아야 할  Material Group (이하 M/G)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자.


  SAP CO는 기업의 내부 관리 및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모듈로 주로 원가 계산 및 수익성 분석을 담당한다. 그 중 놓치지 않고 봐야할 중요한 특성 중에 하나가 Material Group이다. 간단히 얘기 하겠지만, Controlling에서는 특정 기간의 Sales 수량 및 매출 규모를 기준이 확정되면 그 후속단에서 아래와 같은 단계로 Controlling 계획을 세운다.

  ① 원가 계획 (Cost Planning) : 경영진이 원하는 수준을 세운다. 

     ㆍ제품/서비스의 생산, 판매, 관리 활동에 원가 수준 정한다. 이때 기업, 부서, 제품별 원가 예산을 편성한다. (실무에서 예산을 초과해서 운영하면 이상적으로는 경영진의 질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너무 challenge한 목표는 못 달성하므로 초과하는 경우도 많다. 경험이 많거나 약은 사람은 목표를 아주 느슨하게 세워서 목표를 공식적으로 달성한다. 만렙 직장인의 생존방식.)

    

  2. 원가 산정 (Cost Estimation) : 특정 제품, 프로젝트, 또는 활동의 예상 원가 구체적으로 계산

     ㆍ부서별/제품별 실적 원가의 실적을 기반으로 추정 원가를 예측한다. 이때 예측 기준은 소요량 X 임율, 단가, 비용 발생주기 등 비용을 예측한다. 


3. 원가 통제 (Cost Control) - 실제 발생 원가를 계획/산정된 원가와 비교하고, 초과/감소 동일을 분석하여 원가 절감 목표 달성을 맞추는 단계

     ㆍ이때 경영진의 질타와 격려가 공존하게 된다. 왜? 계획/원가 산정 단계랑 맞지 않지? 뭐가 잘못된 거지? 비용 단가가 올랐나? 수요가 넘쳤나? 예측 실패? 설마 목표가 Challenge? 담당자의 거짓말? 과잉 발주? (CO 담당을 하게 되면 정말이지 이런 질문을 아주 자주 하게 된다)


4. 원가 절감 (Cost Reduction) - 원가 통제를 통해 발견된 개선 포인트 (비효율 개선, 단가 인하 등) 원가 수주을 낮추는 단계

     ㆍ생산 공정 개선, 재료비 절감, 과잉인력 효율화, 자동화 등 개선 방안 적용 및 그 효과 지속 모니터링 및 경영진 보고


  상기 4개 큰 싸이클 기준으로 CO 담당자는 경영진과 현업 부서(Departments)와 끊임없는 밀당을 해야 하는 운명에 놓인다. 이게 말이 쉽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해보면 안다.



# M/G 왜 필요한가?

SAP ERP 커뮤니티에 있는 Material Group 정의 부터 보자. 


"Material Group is used to group together several materials or services with the same attributes, and to assign them to particular material group."


 상기 정의를 보면 알겠지만 더 간단히 말해서 "비슷한 특성을 가진 제품 혹은 반제품"을 그룹을 정해 놓은 것이다. 필요성을 간단히 말하자면,


1. 원가 계산의 효율성 및 관리 용이

   - 분류 및 집계 구분 : M/G는 유사한 특성을 가진 자재들을 한 그룹으로 묶어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ㆍ원가에서는 결국 제품/반제품/원자재 원가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한눈에 봐야 하는데 (회사 입장), 그렇게 보기 위해서는 특정 원가를 발라내어 특정 M/G에 배부해야 한다. (CO 담당자 입장). 예를 들어 포장재 특성이 원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여 관리 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면 신규 M/G을 채번하여 원가를 구분하고 해당 M/G에 배부하여 해당 특성의 원가를 Controlling 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ㆍCO 실무자는 원가 배부시 특성별로 배부할 수 있는데 이때 M/G 기준으로 비용 배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애플 high end 제품에만 특수하게 들어가는 센서 비용이 있다면 해당 애플 M/G에 비용을 집계하여 배부하면 된다. (Receiver Group = 해당 애플 제품 입력)

     ㆍ만일 해당 Material Group이 없다고 가정하면 CO 담당자는 절망에 빠지게 된다. 왜냐하면, 제품 코드 기준으로 배부해야 할텐데, 매달 신모델, 신규 자재는 몇백개 수천개가 될수도 있는데 그걸 일일이 Receiver Group에 추가해야 하는 노가다가 발생한다. (CO 업무를 잘하려면 생각보다 너무 지적 노가다가 많다.)


2. 원가 분석 및 경영 의사결정 지원

   - 제품이나 자재의 특성을 크게 M/G 기준으로 나누기 때문에 수익성 분석의 기초가 된다. M/G의 원가 트렌드를 보면 제품이나 자재 특성 원가 변동의 트렌드가 나온다. 이 데이터를 기초로 경영진에 원가 분석 트렌드를 보고하고 관련된 제품군별 의사결정(구매 전략/비용관리/가격정책)을 하는 보조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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