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ntory Turnover Ratio (재고자산회전율) 산식과 의미하는 바는? (부제. Apple Inc.의 Inventory Ratio는 얼마나 될까?)

Inventory Turnover Ratio
(재고자산회전율) 산식과 의미하는 바는?
(부제. Apple Inc.의 Inventory Ratio는 얼마나 될까?)



  기업의 활동성 분석 도구로서 회계기간동안 몇번의 재고회전이 일어났는지를 파악해 재고자산이 매출채권화 되는 속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재고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매출로 전환시키기 위한 영업력을 투입하는지를 파악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만일 Inventory Ratio가 6이 나왔다면 일년동안 6번의 재고 회전이 일어났다고 보면 된다.

  두 가지 산식으로 구할 수 있는데 아래 ① 산식이 왜곡을 줄여 좀더 정확한 결과를 나타낸다.

Option① Inventory Turnover Ratio

= COGS / *Average Inventory 

* Average Inventory =
   (Beginning Inventory + Ending Inventory) / 2


Option② Inventory Turnover Ratio

= Sales / Ending Inventory




# 예시를 통한 개념 이해

- Condition
   a. COGS = 30M USD
   b. B/I = 6M USD
   c. E/I = 4M USD

→ 상기 ① 공식을 적용하면 Inventory Turnover Ratio는 6이 된다.
     ※ 참고로 Average Inventory Processing Period는 
           = 365 / Inventory Turnover Ratio = 365 / 6 = 61일 
          (365일 동안 입고된 재고가 매출로 전환되기 까지 평균 61일이 걸린다.




# Inventory Turnover Ratio, 높다고 무조건 좋을까?

  재고가 순환이 많이 된다면 대체적으로는 좋다. 이 수치가 높다면 재고가 들어온 후 나갈 때 까지 기간이 짧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재고가 들어오자마자 (혹은 완제품 생산되자 마자) 판매 된다면 어느 경영자도 바라는 이상적인 상황일 것이다. 

  하지만 수치가 너무 높다면 시장의 수요는 높은데 생산의 문제 등 재고가 뒷바침 되지 못해 영업의 기회를 잃을 수 있다고 해석할 여지도 있다. 그래도 경영자 입장에서는 공격적인 경영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므로 재고회전율이 높은 상황이 대체적으로 좋을 것이다.

ⓐ 수치가 높다? 

→ 재고순환율 높다 → 높은 수요(또는 강한 영업력) → 매출화 속도 높다 → SCM 관리 능력 높다   


ⓑ 수치가 낮다? 

→ 재고순환율 낮다 → 낮은 수요(또는 약한 영업력) → 매출화 속도 낮다  →  SCM 관리 능력 낮다   



# Inflation 상황속에 FIFO와 LIFO의 Inventory Turnover 차이는?

  Inflation 상황은 물가가 계속 상승한다는 가정을 해보면 FIFO를 쓰느냐 LIFO를 쓰느냐에 따라 Inventory Turnover의 값도 달라지게 된다. 주주 (투자자)의 입장과 이를 좋게 표현하고자 하는 경영자의 입장을 잘 이해해야 한다. 경영자는 대체적으로 Inventory Turnover를 적정하게 또는 높게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투자자는 이를 감안해서 봐야 한다.
  
(위 예제를 다시 소환한다)

- LIFO 가정 Condition
   a. COGS = 30M USD
   b. B/I = 6M USD
   c. E/I = 4M USD

여기서는 Inventory Turnover가 6이 나왔다.

  Inflation상황에서 만일 B/I와 E/I가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FIFO 다고 가정하면 COGS는 더 낮게 나왔을 것이다. 그러면 만일 20M으로 COGS를 가정하면,

Inventory Turnover (FIFO) = 20/(6+4)/2 = 4 이 된다. 
결국 동일한 상황이지만 FIFO를 채택하느냐 LIFO를 채택하느냐에 따라  Inventory Turnover의 결과도 달라진다. 주주 입장에서는 동일한 매출 상황에서 재고회전율이 2만큼 (6-4) 낮다고 판단할 것이다.  


# Apple Inc.의 Inventory Ratio는 얼마나 될까?

  아래 링크에서 보면 Apple Inc의 재고자산회전율을 확인해 볼 수 있다. '18년부터 '20년 3년동안 평균 대략 40을 기록하고 있다. 일년에 재고 회전이 40번이나 일어난단다... 정말 놀라운 수치다. 이를 통해 재고 자산이 매출로 전환되는데 평균 9일 (365 / 40)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니까 생산한 후 완제품 창고에서 들어온 후 고객사에 납품되고 매출로 전환되는 기간이 9일 밖에 안걸린다는 소리다. (대체적으로 제품이 휴대폰, Tablet이기 때문에 Air 운송을 통한 빠른 고객사 전달(Transit) 함을 유추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본 자료라 얼만큼 정확할지는 의심이 되긴 하지만... 정말 9일만에 재고가 처리된다면 그건 정말 대단한거다. SCM이 그만큼 효율적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재고에 묶인 돈이 거의 없다는것을 의미하고, 그만큼 완제품 저가평가, 불용 등 Risk 또한 줄어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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